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팀별 리뷰 (문단 편집)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32강 조별 라운드 때만해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디에고 트리스탄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근심거리에 휩싸인 팀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울 곤살레스]]라는 걸출한 골잡이의 존재와 그를 뒷받침하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호아킨(축구선수)|호아킨]] 등의 맹활약으로 조별 라운드 경기때마다 3골씩 퍼붓는 화력쇼를 보여주었다. 수비 면에서도 주전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낙마했지만[* 스킨 병을 집어들다가 놓쳐서 발등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에] 후임으로 들어온 [[이케르 카시야스]]가 그럭저럭 문제없는 경기력으로 막아냈고, 자책골을 넣은 것만 제외한다면 [[카를레스 푸욜]] 역시 바르셀로나의 주전다운 준수한 센터백 역할을 해 주었기에 스페인은 최소 평타 이상 되는 수비력에 당시 브라질의 3R에 필적하는 공격력을 갖춘 막강한 화력팀이었다. 다만 16강전에선 아일랜드 팀이 의외의 선전으로 스페인을 고전시켰고 대부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등 스페인의 진을 빼놓았다. 더욱이 이 경기에서 스페인은 공격의 중심축인 라울이 부상당하는 등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공격력은 사그라들 줄을 몰랐다. 이어서 진행된 홈팀 대한민국과의 8강전. 라울의 부재로 한시름 안심하는 대한민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엔 호아킨이 각성하여 한국의 수비를 말 그대로 초토화를 내버렸다.[* 사실 이는 수비의 중심축을 담당한 미드필더 김남일이 로메로에게 발목을 밟히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교체된 탓이 크다. 실제로 김남일이 부상을 입기 전까지는 스페인과 대등하게 맞섰지만 결국 김남일이 버티지 못하고 이을용과 교체되자 이을용은 호아킨에게 번번히 돌파당하며 클래스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절대 포기하지 않고 파울도 범해가며 치명적인 위기상황을 끊어 내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스페인은 마치 1998년 월드컵 네덜란드 전을 되풀이하는 듯한 진화타겁 모드로 대한민국의 골문을 뻥뻥 때렸다. 하지만 당대 최강급 골키퍼 [[이운재]]에게 족족 틀어막히는가 하면 슛이 골 포스트를 5센티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거나 골대 옆그물을 맞추고 헤더가 골망 위에 살포시 얹어지는 등... 도무지 골을 넣지 못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게 한국 입장에선 기적이고 스페인 입장에선 열이 부글부글 끓으며 제 삼자 입장에선 신기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물론 국까 [[트윙키]]들이나 일본 넷 우익,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들은 오심, 편파판정 때문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모리엔테스가 헤딩골을 넣기 이전에 주심이 공격자 파울 판정을 선언했는데, 이 판정은 지금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심한 판정으로 남게 된다. 즉, 스페인으로서는 공격자 파울 판정이 선언되지 않았더라면 모리엔테스의 헤딩골은 결승골이 되었을 것이고, 그것도 연장전에서 넣은 골인데다 당시에는 골든골 제도였기 때문에 4강에 올라갔을 것이라고 하나,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모리엔테스는 전반전 김태영에게 백태클과 머리를 밀어 넘어뜨리는 반칙으로 퇴장당해야 했고, 엘게라가 전반전에 안정환을 페널티박스에서 머리를 때려 눕혔고, 한국은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으며, 한국이 승부차기때처럼 PK득점을 해서 정규시간을 1:0으로 마쳤으면, 괜히 연장전까지 가서 골라인 오심 논란까지 없었다.] 아무튼 스페인의 경우 워낙 충격이 컸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 탓보다는 자기 비하가 굉장히 심했다. 오죽했으면 지고 돌아간 스페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편파판정론을 주장하는 선수도 있었지만...스페인도 한국의 안정환의 뒷통수를 2번 가격, 가슴을 발로 가격, 김태영을 백태클로 종아리를 가격, 핸드링 반칙, 이운재의 허벅지를 발로 가격, 김남일의 발목을 가격부상 일으키는 등 경고 및 퇴장과 페널티킥을 안 내주는 오심이득을 받았으며, '''"판정 때문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골을 못 넣어 진 것이다.([[루이스 엔리케]])"''' '''"미묘한 상황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번 심판의 판정은 월드컵 수준이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한국은 정말 빠르고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다.([[카를레스 푸욜]])"''' '''"판정 때문에 승패가 바뀐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비에르 데 페드로]])"''' 라는 말들을 했을까. 16강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에서 역전 골든골을 맞고 떨어진 이탈리아 선수들이 편파판정 시비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스페인전]] 문서를 참고. 기어코 대박이라 할 만한 그림이 터지기도 하는데... 연장전 대한민국 진영에서 호아킨의 롱 스로인을 받아 그림같이 걷어찬 모리엔테스의 발리슛이 '''골포스트 왼쪽을 때리고 그대로 튕겨나갔다.''' 이 당시를 중계한 대한민국의 해설진 반응이 압권. 딱 2~3센티만 안으로 굽었더라면 골대를 때리고 안으로 들어갔을 [[골든골]] 이었지만 아쉽게도... 승리의 여신이 스페인을 저버렸다 말해도 좋을만한 아까운 기회였다. 이렇게 연장전까지 착착 패배 플레그를 세운 탓이었을까... 스페인은 이운재에게 승부차기에서 막히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비록 8강에서 홈 어드벤티지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단결력에서의 부족함[* 적어도 한국보다는 팀 분위기가 일치단결되진 않은 상황이었다], 이운재의 대활약, 극심한 골 결정력 부재 등의 악재가 겹쳐 탈락했지만 스페인은 막강한 공격팀이었다. 당시 대한민국 팀으로선 '이걸 어떻게 이겼나', '이긴 것이 용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무시무시했다. 이렇게 이길 리가 없을듯한 팀을 이긴 대한민국은 그 후유증으로 남은 체력이 몽땅 말라버렸고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링거를 맞는 등 완전히 탈진해버렸다. 그로 인해 스페인보다 거의 한 수 아래였던 독일을 만나 이전까지 보여 준 강력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고 기어코 석패하여 독일을 결승에 올려주고 만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행여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남아공에게 패배하고 조 2위로 떨어졌더라면 곧바로 독일을 만났을 것이고 녹슨 전차 군단이란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냈다고는 해도 당시 스페인보다 전력이 아래였던 독일을 격파하고, 미국도 누르고[* 당시 오노 사건 때문에 미국에 대한 국민 감정이 상당히 나빴기 때문에 미국이 경기를 하는 날에는 상대 팀 쪽에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졌었다. 독일 역시 대한민국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을 잡고 4강에 올랐다.], 4강까지 잡아내며 결승에서 당시 우승급 전력이었던 브라질과 어느 창이 더 강한지 가리는 공격축구로 명승부를 펼쳤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이 대회 본선진출 팀 중 유일하게 본선, 예선까지 통합해 무패를 거둔 팀이기도 하면서 역대 스페인 대표팀 중에서도 유일하게 무패를 거둔 대회였으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년]]에 본선, 예선을 통합해 무패를 달성해 깨졌다.[* 이 때도 개최국을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하였다.] 그로부터 [[2010년|8년 후]], 스페인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그 해에 맞이한 월드컵]]에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s-9.3|기어코 그 한을 완전히 푸는데 성공]]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